구두인 하우스는 일찍이 유한양행의 창업자인 유일한 박사에 의하여 1936년 가족들을 위한 사저로 건축되어 1936년 12월 23일자로 등기되었다.
대한성공회는 1914년 강화에서 개교하였던 성미가엘신학원의 새로운 고지로서 이 집을 포함한 부지를 유일한 박사의 딸 유재라 여사로부터 1956년 11월 10일 매입하여 1961년 9월 14일에 학교를 이 건물로 이전하고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구미의 신학원 모델에 따라 성직자 양성을 위한 신학대학원 과정의 신학교육을 시작함으로써 신학연구,공동생활,영성훈련의 성직 양성 교육과정을 확립하였다.
한때 이 집은 신학원장의 사택으로도 사용하다가 1970년대 이후에는 기도와 대화를 위한 집회 시설로 전환하였고 1973년 이래 유신치하에서는 민주화를 위한 집회 시설로 전환하였고 1973년 이래 유신치하에서는 민주화를 위한 젊음이들의 연구집회장소로서 민청학련사건의 산실이 되어 민주화의 성지로 발전하였다.
성공회대학교는 이 나라에서 신학교육을 위하여 자신을 바치신 구두인 신부님(The Reverend Dr Charles Goodwin,연세대 교수 및 성미가엘신학원 교수 재임 1961-1997)의 희생과 믿음을 기리기 위하여 이 집을 "구두인 하우스"로 명명하고 보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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