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요운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오이도에서 대부도까지... 날은 점점 여름을 향해 달려가고있고 조금은 뿌연하늘...우리동네에도 메르스 확진자가 2명이나 있다는 걱정스런 얘기들을 뒤로하고 기다리던 여행을 떠났다.오이도를 처음 온것도,한번만 온것도 아니지만 바다를 느끼고 갯내음도,소금 바람도 흠뻑 맞아주고 온건 처음이다.조개구이와 칼국수에만 마음을 뺏겼던 무지한 지난날을 반성해본다.ㅋㅋ 너무나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면서 바다의 한가운데를 산책할 수 있는 황새바위길에 올라서서 갯벌을 보니 별처럼 수많은 구멍 구멍 게구멍들...숨을 죽이고 살금살금 걸었는데도 일사불란한 군인들처럼 순식간에 참호속으로 몸을 숨긴다. 갯벌을 실컷본후 옛시인의 거리를 걸었다 잠깐씩 멈춰서서 소월이며 한용운의 시를 읽을 수 있다니 감동이다. 인연설-한용운함께 영원히 있을 수 없음을 슬퍼 말고,..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