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이섬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남이섬에서 비를 맞다 용산에서 itx 청춘 열차를 타고 남이섬으로 떠난다. 어릴적 시끌벅적한 추억의 열차는 아니었지만 마치 그때의 그열차에 실려가고 있는 듯 했다.정말 많은 청춘들 사이에 나도 청춘으로 돌아가기나 한 듯이... 선착장에 도착하고 배에 올라 탔다...짧은 거리지만 이런 시원한 강바람... 남이섬으로 한발한발 옮기면서 너무 아름다운 정경에 감탄사가 절로 나왔다...강가를 따라 불어오는 강바람.. 깊은 나무냄새는 코끝을 간질이고 햇살따라 반짝거리는 물비늘들은 강바닥에 보석들이 깔려있는 것 처럼 보였다. 더군다나 바나나보트며 수상스키들을 타는 사람들이 내지르는 비명소리도 어찌나 즐거운지...덩달아 내몸도 움찔움찔~ 나를 처음 맞아준건 강가에 서있던 인어공주.. 인간의 모습을 얻기위해 아름다운 목소리와 혀를 내어주고... 이전 1 다음